에릭슨의 심리 사회적 이론에 대해 적고자 한다.
에릭 에릭슨(Erik Erikson)은 20세기의 유명한 발달 심리학자로, 그의 심리사회적 이론은 개인의 생애 동안의 발달과 정체성 형성을 설명하는 중요한 이론 중 하나이다. 이 이론은 심리학, 사회학, 교육학 분야에서 큰 영향을 미쳤으며, 우리가 삶을 살아가면서 겪는 다양한 발달 단계와 그 과제를 다룬다.
에릭슨의 심리사회적 이론은 여덟 단계로 나뉜다. 각 단계에서는 특정한 발달적 과제가 주어지며, 이를 성공적으로 해결하면 정체성 형성이나 발달이 촉진된다. 그러나 각 단계에서 실패하면 정체성 혼란과 발달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.
1. 신뢰 대 불신 (Trust vs. Mistrust):
이 단계는 태어나서 1세까지의 시기를 다룬다. 아기는 부모나 주변 사람들에 대한 신뢰를 형성하는 과정을 겪는다. 만약 신뢰가 충분히 형성되지 않으면 불신이나 불안이 나타날 수 있다.
2. 자율성 대 회의감 및 수치심 (Autonomy vs. Shame and Doubt):
이 단계는 1세부터 3세까지의 어린아이 시기를 다룬다. 아이는 스스로를 발견하고 자립성을 키우는 과정을 겪는다. 부모와 주변 환경이 아이의 노력을 격려하면 자아 정체성이 형성된다.
3. 주도성 대 책임감 (Initiative vs. Guilt):
어린 시절인 3세부터 6세까지, 아이들은 자기주도성를 발휘하고 자신의 능력을 개발하는 단계이다.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탐험하는 과제를 통해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.
4. 근면성 대 열등감 (Industry vs. Inferiority):
초등학교 시기로 들어가는 6세부터 12세까지의 시기이다. 이 단계에서는 다양한 기술을 배우고 노력하며 능력을 개발하는 과정을 겪는다. 노력이 인정받으면(결과가 아닌) 산업적 활동성이 발달하고, 그렇지 않으면 열등감과 자존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.
5. 정체감 형성 대 역할혼미 (Identity vs. Role Confusion):
청소년 시기로 들어가는 12세부터 18세까지를 다룬다. 이때 정체성을 찾고 동료 관계와 사랑의 경험이 중요해진다. 자아 정체성을 찾거나 혼란을 겪을 수 있다.
6. 친밀성 대 고립감 (Intimacy vs. Isolation):
18세부터 40세까지의 젊은 성인기를 말한다. 이 단계에서는 가까운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유용한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중요하다. 사랑, 결혼, 가족을 포함한 관계가 중요한 과제이다.
7. 생산 대 정체감 (Generativity vs. Stagnation):
40세부터 65세까지의 중년기를 말한다. 이 단계에서는 다음 세대에 기여하고 가족이나 사회에서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중요하다.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과제를 잘 수행해야 한다.
8. 자아통찰성 대 절망 (Integrity vs. Despair):
65세 이상인 노년 시기를 다룬다. 이 단계에서는 삶을 돌아보고 그동안의 경험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과제를 겪는다. 자신의 삶을 수용하고 종말에 대한 통찰력을 얻게 된다.
에릭슨의 심리사회적 이론은 우리가 삶을 살아가면서 겪는 발달 단계와 그 과제를 설명하여, 개인의 성장과 정체성 형성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한다.
에릭슨의 성격이론의 주요한 공헌 중 하나는 청년들이 청년기동안 직면하는 정체성에 대한 이론이다. 정체성을 확립하였는지 아니면 정체감 혼란 상태에 있는지를 알 수 있도록 해준다는 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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